국경 없는 인재 시대, 해외 이직 트렌드 급부상

2024년, 경력자들의 해외 이직 트렌드가 뚜렷해지고 있다. 한국에서 종합 HR Solution 서비스를 제공하는 맨파워코리아의 Professional Search(PS) 사업본부가 올해 비즈니스를 결산하며 변화된 트렌드를 밝혔다.

PS 사업본부는 올해 글로벌 리쿠르팅의 매출 비중이 전체 본부 매출의 10% 이상으로 성장했으며, 이 추세가 2023년부터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한다. 코로나 직후인 2022년의 매출비중이 1% 미만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약 10배가량 성장한 괄목할 만한 결과이다.


여기서 말하는 글로벌 리쿠르팅 매출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이용하여 지리적 장벽이 없이 전 세계 어디에서나 숙련된 전문가와 이를 필요로 하는 조직을 연결하는 PS 사업본부만의 글로벌 리쿠르팅 서비스를 의미한다.

글로벌 이직은 크게 두 가지 유형으로 구분된다. 첫째, 국내 고급 인재가 한국 기업의 해외 현지 법인에 채용되는 경우와, 둘째, 해외 인재가 국내 기업 또는 해외 기업의 한국 법인에 채용되는 경우다.

첫 번째 유형은 우리나라 기업들의 해외진출 및 해외사업 확장 증가에서 비롯된다. 두 번째 해외 인재의 국내 진출 또한 국내 기업들이 사업을 확장하며 특정 기술 전문가를 해외에서 채용해야 하는 필요성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다고 맨파워코리아 글로벌 리쿠르팅 책임자는 설명했다.

특히 AI를 비롯한 첨단 기술 혁명으로 인한 기업들의 사업 구조 변화와 주요 국가들의 세금 정책 급변 등이 이러한 트렌드를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맨파워코리아의 고급인재 채용 서비스를 책임지고 있는 Professional Search 사업본부장은 인재와 기업 간 국경을 넘나드는 글로벌 인재 영입 트렌드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국내 인재의 해외 현지 법인 채용은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는 한국인 특유의 기술력을 활용할 수 있고, 해외 사업 초창기에 중요한 현지인들과의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활용하여 조직을 안정적으로 구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근로자들에게 해외 시장 진출은 자신의 역량을 펼칠 새로운 기회를 마련하는 것은 물론, 도전적인 프론티어의 커리어를 쌓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는 현재의 연봉이나 커리어로는 예상할 수 없는 잠재적 가치를 미래에 실현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공합니다.”

맨파워코리아의 PS 사업본부는 2000년대부터 국내 대기업들을 상대로 해외진출이나 사업확장에 필요한, 그리고 해외 고급 인재들을 국내로 영입해오는 인재 채용 서비스를 진행해왔다.

맨파워코리아는 ▲헤드헌팅, ▲채용 대행, 파견, ▲아웃소싱, ▲아웃플레이스먼트, ▲HR 컨설팅 등 다양한 HR 서비스를 30년 이상 제공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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