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환 금융위원장이 4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긴급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임세준 기자 |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8일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필요한 시장안정 대책을 신속히 시행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금융위 간부회의에서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도 높은 만큼,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조하면서 긴장감을 가져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아울러 “직원들은 우리 금융시장의 안정에 중한 책임을 지고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맡은 바 소임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거시경제금융현안회의(F4 회의)를 하고 시장 상황을 점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