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 |
[헤럴드경제=서지연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8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여인형 방첩사령관의 직접지시로 11월 비서실에 작성해 방첩사령관에 보고한 ‘윤석열 내란 사전 모의 문건’을 입수했다고 발표했다.
추 의원은 “명령을 하달받아서 검토한 것이니까 11월에 문건을 만들어 보고했다면 상당기간 전에 이미 준비하라고 명령이 있었다고 보면 된다”라며 “갑자기 국회예산에 불만이 많아서 국회를 상대로 우발적으로 저지른 것이 아니고 집권의 영구화 방편으로 계엄을 준비한 것으로 보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 문건이 말하는 것은 이 같이 실제 준비했다는 증거물”이라며 “계엄 모의 자체는 수사해봐야 알겠지만 (저희가) 의혹을 갖기로는 올해 3월부터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