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이네이트’ 팀, 이터널 리턴 내셔널 리그 e스포츠 대회서 초대 우승

[경콘진 제공]


[헤럴드경제(수원)=박정규 기자]경기콘텐츠진흥원(원장 탁용석)이 운영하는 경기게임문화센터가 지원한 e스포츠 팀 ‘경기 이네이트(Gyeonggi Innate)’가 님블뉴런이 주최한 ‘이터널 리턴 2024 내셔널 리그’ 결선에서 지난 8일 초대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 이네이트는 2024년 6월 19일 창단한 이터널 리턴 아마추어 e스포츠 팀이다. 선수단은 정진호(22, JINho), 윤영진(26, ZeroJin), 전인국(25, ing9), 최경렬(25, DaSoo) 선수로 구성되어 있다. 올해 국내 e스포츠 리그 최초로 지역 연고제로 출범해 8개 팀이 참가하는 ‘이터널 리턴 내셔널리그’에서 활동하고 있다.

12월 8일 대전 이스포츠 경기장에서 열린 결선 경기에서 초반에 주춤했던 경기 이네이트는 후반부로 갈수록 집중력을 발휘했다. 윤영진 선수를 중심으로 뭉친 팀은 마지막 9라운드에서 성남 ROX 팀을 상대로 최종 승리를 따냈다. 초반 부진을 뒤집은 윤 선수는 대회 MVP에도 선정되었다.

윤영진 선수는 “이터널 리턴 내셔널 리그 최초로 우승과 MVP까지 차지하게 되어 영광이다”라며, “대회 출전을 위해 물심양면 지원해 준 경기도의 이름을 빛낼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라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경기게임문화센터는 경기도 연고의 유망한 e스포츠 선수를 발굴하기 위해 ‘e스포츠 대회 출전 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올해 경기 이네이트 팀과 협약을 체결하고 e스포츠 대회 참가에 필요한 훈련, 제반 비용, 홍보 등을 지원했다.

한편, 경기 이네이트는 12월 21일부터 22일까지 부산 이스포츠 아레나에서 열리는 ‘TEN-이터널 리턴 글로벌 교류전’에서 해외 강호들과 자웅을 겨룰 예정이다.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