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혈병 어린이재단에 소아암 어린이 치료비로
‘차린건 쥐뿔도 없지만’ 제작진의 유튜브 화면 캡쳐 |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소아암 전문 비영리단체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이사장 오연천)은 최근 래퍼 이영지와 웹예능 ‘차린건 쥐뿔도 없지만’으로부터 소아암 어린이 치료비 4000만원을 기부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소아암 및 희귀난치질환으로 치료 중인 어린이의 치료비, 이식비, 재활치료비로 1000만원이 쓰리고, 나머지 3000만원으로는 갑작스러운 자녀의 발병으로 불안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진단 초기 환자 가족에게 보내는 신환키트지원사업 ‘함께해 희망상자’ 300박스 제작에 지원될 예정이다.
이번 4000만원의 기부금은 지난 11월 16일부터 12월 1일까지 진행된 ‘차쥐뿔’ 한정판 굿즈 판매 수익금과 진행자 이영지의 개인 기부금이 더해 조성되어 그 따뜻함을 더했다.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서선원 사무총장은 “낯선 생활과 달라진 환경을 마주한 소아암 어린이 가족에게 함께 응원하는 든든한 지지자가 있다는 마음을 전해준 ‘차린건 쥐뿔도 없지만’ 프로그램과 이영지 래퍼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웹예능 ‘차린건 쥐뿔도 없지만’은 지난 11월 말 시즌3를 종영한 후 비하인드 영상으로 구독자들과 만나고 있으며 래퍼 이영지는 2025년 상반기 tvN ‘뿅뿅 지구오락실3’으로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