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가 학생 해외파견에 앞서 지난 18일 대학 가천관에서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가천대 제공] |
[헤럴드경제(성남)=박정규 기자]가천대(총장 이길여)가 이번 겨울방학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해외파견 프로그램을 통해 총 14개국 47개 대학에 재학생 297명을 파견한다. 파견대학(학생수)이 지난해보다 16개교(72명) 늘었다.
가천대는 겨울방학 동안 하와이 호놀룰루에 위치한 하와이가천글로벌센터로 단기어학연수생(Hawaii Gachon Elite Course) 72명을 파견한다.
학생들은 오는 12월 마지막 주부터 총 2회에 거쳐 파견하며 하와이주립대학교, 하와이가천글로벌센터 수업 등을 통해 현지 문화를 배우고 어학실력을 키운다. 이와 함께 일본 리츠메이칸대학교, 영국 울버햄튼대학교, 미국 캘리포니아 어바인대학교, 스페인 알칼라대학교, 아일랜드 코크대학교 등에 단기해외수업으로 66명을 파견한다.
내년 1학기에는 교환·방문학생으로 총 119명을 파견한다. 파견 대학은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 플로리다대학교 ▷영국 리즈대학교 ▷호주 디킨대학교 ▷말레이시아 말라야대학교 등 QS세계대학랭킹 250위 이내 명문대학이 다수 포함돼 있다. 언어별로는 영어권 ▷미국 노스웨스트대학교 ▷영국 울버햄튼대학교 ▷폴란드 아담미츠키에비치대학교 ▷독일 암베르그-웨이든 응용과학대학교 ▷캐나다 탐슨리버대학교 ▷호주 그리피스대학교, 중국어권 ▷북경이공대학교, 산동대학교(제남) △일본 테이쿄대학교 등 다양하다. 하와이 장기어학연수생(Hawaii Gachon premium Course)도 40명을 파견할 계획이다.
가천대는 올해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학교 풀러턴(California State University, Fullerton), 이탈리아 사피엔자로마대학교, 살레르노대학교, 프랑스 장뮬랭 리옹3대학교 등 명문대학과도 교류협정을 체결하고 교환학생을 신규로 파견한다.
윤원중 부총장은 “작년 미국 캘리포니아 현지에 가천플러턴센터를 개관하고 교환학생을 파견하는 등 미국을 비롯해 이탈리아, 폴란드, 프랑스 등 세계 우수대학에서 교육받을 수 있는 기회를 대폭 확대하고 있다” 며 “앞으로도 다양한 해외교류 프로그램 등을 확대해 학생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가천대는 학생들의 공부를 돕기 위해 파견 프로그램에 따라 최대 6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파견 학교에서 취득한 학점은 가천대 취득 학점으로 인정한다. 파견학생들은 1차에서 학점과 영어 성적, 국제화 프로그램 참여 실적 등을 종합해 서류심사로 선발한 뒤 2차에서 심층인성면접 및 영어면접을 진행해 최종 선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