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첨되면 8억 번다?”…‘강남 로또 청약’에 3.4만명 우르르 몰렸다

아크로 리츠카운티 투시도. [DL이앤씨]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로또 청약’으로 꼽히는 서울 서초구 방배동 ‘아크로 리츠카운티’ 1순위 청약이 평균 경쟁률 483대1로 마감했다. 실거주 의무가 없는데다 84㎡ 타입 분양가가 주변 시세 대비 약 8억원 정도 저렴해 청약자가 대거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1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아크로 리츠카운티는 전날 1순위 청약을 받은 가운데 71가구 모집에 3만4천279명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경쟁률은 482.80대 1로, 지난 9일 진행된 특별공급 평균 경쟁률(251.43대 1)의 2배로 나타났다.

가장 인기를 끈 전용면적 84㎡D 경쟁률은 826대 1에 달했다.

이 단지는 84㎡ 타입 분양가가 20억∼21억원으로 주변 단지 같은 타입의 최근 거래가보다 약 8억원 정도 저렴한데다 실거주 의무도 없어 소위 로또 청약으로 불린다.

아크로 리츠카운티는 방배삼익아파트를 재건축한 단지로 지하 5층∼지상 27층, 8개 동, 707가구 규모다. 전용면적은 44∼144㎡로 구성된다.

당첨자는 오는 18일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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