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채연(사진 왼쪽)과 정유라 씨. [뉴시스·연합뉴스] |
최서원 씨 딸 정유라 씨가 가수 이채연씨의 윤석열 탄핵 옹호 발언을 비판한 데 이어 연예계 전반에 자성을 촉구했다.
10일 정유라 씨는 자신의 SNS에 배우 박보영과 개그맨 박명수의 계엄 사태 규탄 동참 기사를 공유하며 “어차피 얘네는 나라 예산이고 관심도 없이 그냥 편 많아 보이는 데 가서 붙는 거라 욕해 봐야 입만 아프고 의미 없다는 걸 깨달았다”고 말했다.
이어 “예산 갖고 정부 기관 압박하고 입법 깡패짓하는 게 공산주의”라면서 “너네가 지금 하고 싶은 말 다 하면서 계엄이란 단어 하나에 꽂혀서 공산주의라고 거품 무는 게 공산주의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냅다 지르고 안 그런 척 상황 불리하게 돌아가면 저는 그저 가수, 배우에요 하지 말고”라며 “연예인들은 찾아보지도 않고 매번 선동에 휘말려 저질러 놓고 책임은 안 지더라”고 지적했다.
또 “말할 자유에는 책임이 따르는 거다. 자유롭게 말하고 싶으면 상황을 똑바로 알고 지껄여라. 틀리면 책임을 지는 게 민주주의”라고 했다.
그러면서 “(가수 임영웅)개 생일 파티 사진 올렸다고 우르르 몰려가고 계엄령 옹호했다고 사람 찌르고 윤통 모교라는 이유만으로 충암고 애들한테 계란 던지고 이게 사회주의다. 정신 차려라”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