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희 강동구청장. [강동구 제공] |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수희·사진)는 천호동 로데오거리를 걷고 싶은 거리로 조성하는 정비 사업을 최근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2004년에 조성된 천호동 로데오거리(천호대로 157길)는 수백 개의 점포가 밀집되어 있는 지역 대표적인 상가 거리다. 지하철 5·8호선이 지나는 천호역과 가깝고 백화점, 마트, 주꾸미거리, 강풀만화거리 등도 인근에 위치해 있다.
구는 역사 깊은 천호동 로데오거리의 상권을 활성화하고 보행자와 차량 운전자가 편안하게 거리를 통행할 수 있도록, 도로와 시설물을 전반적으로 정비하는 사업을 추진했다. 이를 위해, 구는 상권 회복 방안 자문 회의, 교통안전기술 검토, 교통안전시설 심의 등의 절차를 거쳤으며, 지난 4월부터 일제 정비 공사를 시작해 최근 마무리했다.
구는 이 공사를 통해 천호동 로데오거리 내 도로 270m를 평탄화하고, 개량된 가로등 20주를 설치했다. 보도(2790㎡)와 도로(2180㎡)도 새롭게 포장했다. 이외에도 거리 내 노후된 거리 가게를 리모델링하고 가로수 보호판과 벤치를 설치했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이번 천호동 로데오거리 정비 공사로 거리가 전체적으로 편안하고 쾌적해져 인근 지역 상권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하고 있다”라며, “재단장한 천호동 로데오거리로 많은 분들이 찾아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정비사업을 완료한 서울 강동구 로데오 거리. [강동구청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