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화포의 전설’ 홍보물.[영천시 제공] |
[헤럴드경제(영천)=김병진 기자]경북 영천시와 경북도,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은 영천의 역사적 인물 ‘최무선’ 장군을 소재로 한 영천시 브랜드 웹툰 ‘화포의 전설’을 11일 카카오페이지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웹툰은 다가오는 2025년 탄신 700주년을 맞은 최무선 장군의 업적을 기념하고 영천시 문화·관광 자원을 활용한 지역 브랜드 활성화를 위해 제작됐다.
인기 웹툰 ‘지천명 아비무쌍’ 작가로 유명한 노경찬 작가와 제이지비퍼블릭의 참신한 기획에 ‘만능잡캐’ 김대훈 작가 특유의 그림체를 더해 완성도를 높였다.
동양 판타지 장르의 이번 작품은 형형한 눈빛을 내며 당당하게 포부를 외치는 노인 최무선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내 소멸하는 그날까지 지키는 것, 내 죽는 그 순간까지 그리하리라 결정했소!” 신이 되기 위한 면접 자리에서 외치는 말과 함께 과거 어린 최무선으로 이야기가 이어진다.
‘화포의 전설’은 최무선 장군의 군인과 과학자로서의 면모를 중심으로 작품 내 그의 전 생애를 매력적으로 풀어내고자 했다.
총 5화 분량의 이번 웹툰은 11일부터 카카오페이지에서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며 지난해 ‘삼선현 속성 인생과외’의 성과를 기반으로, 올해도 독자들에게 깊은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내년이 장군 탄신 700주년을 맞이하는 해인 만큼 그 의미가 더욱 강조되는 작품이다.
최기문 시장은 “영천의 대표 3선현 중 한 분이시자 우리나라 화약, 화포 역사에 큰 족적을 남긴 최무선 장군 탄신 700주년을 기념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요즘 많이 홍보되고 있는 브랜드 웹툰을 통해 다양한 세대의 독자들이 최무선에 대한 흥미를 느끼고 재미있게 즐기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