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F&I, 설립 3년 만에 신용등급 A0 획득

나이스신용평가 신용등급 상향
자본적정성, 사업기반 확대 등 평가
“안정적인 자금 조달 등 초석 될 것”


우리금융에프앤아이 CI [우리금융그룸 제공]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우리금융그룹의 부실채권(NPL) 투자전문회사인 우리금융에프앤아이는 나이스신용평가로부터 장기신용등급을 A0를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우리금융에프앤아이는 설립 첫해인 2022년 신용평가기관으로부터 A-(s) 등급을 받았고 올해 상반기 A-(p) 등급을 획득했다. 이어 12월에는 실적과 자본, 유동성의 강점을 인정받아 A0(s)로 상향됐다. 설립 3년 만에 신용평가 등급이 상향된 회사는 NPL 전업사 중 유일하다고 우리금융에프앤아이는 강조했다.

나이스신용평가는 신용등급 상향 이유로 ▷자체 이익누적 등을 바탕으로 한 우수한 자본적정성 유지 ▷부실채권(NPL) 시장 내 사업기반 확대 전망 ▷투자자산 담보가치 고려 시 낮은 부실화 가능성 등을 제시했다.

우리금융에프앤아이의 총자산은 연결기준 2022년 말 3361억원, 2023년 말 8777억원, 2024년 9월말 1조3802억원으로 성장하고 있다. 영업이익 또한 연결 기준 2022년 말 11억원, 2023년 말 39억원, 2024년 9월 말 104억원으로 증가하고 있다.

최동수 우리금융에프앤아이 대표는 “국내 1호 민간 배드뱅크 명성을 이어나가겠다”며 “이번 신용등급 상향은 향후 안정적인 자금 조달과 NPL 투자 명가 재건을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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