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IST 학생 창업기업 ‘퀘스터’…‘CES 2025’ 혁신상 수상

- 차세대 핸드 트래킹 디바이스 ‘Motiglove’ 개발


(주)퀘스터 연구진이 ‘Motiglove’ 기술을 시연하고 있다.[DGIST 제공]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학생 창업기업 ㈜퀘스터(대표 DGIST 이정우 기초학부생)가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CES 2025’에서 혁신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아 ‘CES 혁신상’을 수상한다.

CES 혁신상은 소비자 기술 산업 분야에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제품 및 기술을 선보인 기업에게 수여되는 권위 있는 상으로,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5를 앞두고 선정 결과가 발표됐다.

㈜퀘스터의 수상작 ‘Motiglove’는 손동작을 정밀하게 추적하는 장갑형 디바이스로, 센서 융합 기술과 독자적 알고리즘을 활용해 외부 간섭을 최소화하며 정밀성과 안정성을 구현했다. 콘텐츠와 로보틱스 시장의 패러다임 변화를 이끌 핵심 기술로 평가받은 이 제품은 실감형 콘텐츠 조작, 로봇 모방 학습, 모션 캡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성이 높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차세대 핸드 트래킹 기술의 선두 주자로 주목받고 있다.

(주)퀘스터가 개발한 ‘Motiglove’.[DGIST 제공]


이정우 ㈜퀘스터 대표는 “CES 혁신상 수상은 퀘스터의 기술력과 혁신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쾌거”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콘텐츠와 로보틱스 산업 전반에서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퀘스터는 년 상반기 ‘Motiglove’ 정식 출시를 목표로 글로벌 파트너십을 강화하며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CES 2025에서는 삼성 C-Lab 부스에서 ‘Motiglove’ 프로토타입을 전시해 전 세계 관람객, 글로벌 기업 관계자, 투자자들에게 기술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DGIST는 창의적 융합 연구를 바탕으로 학생 창업을 적극 지원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기업 배출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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