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돌이 택시’, 대한민국브랜드대상 수상

- 소비자가 뽑은 브랜드 대상에 이어 정부 유일의 브랜드 포상도 석권


대전 ‘꿈돌이 택시’가 12일 서울 핀란드타워 아트홀에서 진행된 ‘올해의 대한민국 브랜드대상’ 시상식에서 우수상(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한민국브랜드대상’은 국내 유일의 브랜드 관련 정부 시상 제도로 창의적이고 선진적인 브랜드 경영을 통해 산업 경쟁력을 제고하고 우수한 브랜드 육성을 통해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한 기업이나 지방자치단체를 선정하는 행사다.

대전시는 지난 9월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제26회 대한민국브랜드대상’에 ‘꿈돌이 택시’를 신청·접수해 1차 평가(20개 팀 선정) 및 2차 평가를 거쳐 최종 선발된 10개 팀 중 우수상을 받았다.

‘꿈돌이 택시’의 이번 수상은 지난 7월 도시 브랜드 부문에서‘2024년 소비자가 뽑은 올해의 브랜드 대상’수상에 이은 또 하나의 쾌거로 대전시 고유의 택시 브랜드를 전국적으로 알리고 ‘일류경제도시대전’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꿈돌이 택시’는 대전시 도시 브랜드 캐릭터인 꿈돌이(꿈씨 패밀리)를 택시의 표시등(갓등)과 택시 측면 래핑에 적용 디자인하여 전국적으로 대전시만의 독특한 택시브랜드를 창출하는 사업이다.

대전시는 올 3월부터 ‘꿈돌이 택시 브랜드 창출 사업’을 시작해 지난 9월 6일 시청 남문광장에서 ‘꿈돌이 택시’ 출범식을 개최했다.

9월에는 카카오T블루 택시 1000대에 측면 꿈씨 패밀리 래핑을 완료했으며, 개인택시 2000대에 꿈돌이 표시등을 설치해 시민과 관광객들의 관심과 호응을 받으며 운행 중이다.

‘꿈돌이 택시’가 본격 운행되면서 최근 개인 블로그나 유튜브에서도 화제가 되고 있으며 이번 주에는 ‘틈만나면(MC 유재석)’이라는 SBS 예능 프로그램에까지 소개되는 등 점점 유명세를 타고 있다.

앞으로 대전시는 올해 교체를 다 하지 못한 개인·일반택시를 대상으로 꿈돌이 택시 표시등 교체 사업을 계속하고 ‘꿈돌이 택시’ 브랜드화를 위한 사업을 추가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대전시 유득원 행정부시장은 “꿈돌이 택시에 대한 많은 관심과 호응이 어려운 택시업계에 다시금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로 작동하길 바란다”며“그동안 시민들의 발이 되어준 택시가 안전하고 재미있는 교통수단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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