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노족 잡아라” 실용성 강조한 방한 액세서리 인기

르캐시미어·에피그램 등 바라클라바·머플러 인기


슈콤마보니 트루퍼햇 [코오롱FnC 제공]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본격적인 겨울 날씨에 관심이 커지는 방한 액세서리에도 실용 소비를 중시하는 요노(YONO·You Only Need One) 트렌드가 뚜렷해지고 있다.

12일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하 코오롱FnC)에 따르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에피그램은 ‘플레어 바라클라바’, ‘울 손모아 장갑’ 등 15종의 방한 액세서리를 출시했다.

두 상품은 지난해 일부 컬러 완판을 기록했던 겨울 시그니처 액세서리 제품으로, 올해도 12월 1주차부터 전주 대비 190% 판매율이 신장하며 인기를 얻고 있다.

‘플레어 바라클라바’는 넥라인이 아래로 자연스럽게 퍼지는 디자인으로, 겨울철 아우터 안쪽 뿐만 아니라 밖으로도 편하게 꺼내서 착용 가능하다. ‘울 손모아 장갑’은 캐시미어가 함유된 울 나일론 혼방 니트 소재로 고급스러운 터치감과 소재감이 특징이다.

바라클라바나 머플러는 온도에 따라 간편하게 입고 벗을 수 있어 따뜻함과 실용성은 물론, 레이어링을 통해 1개의 아이템으로 다양하게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어 2030 요노족에게 인기가 많은 아이템이다.

에피그램 ‘플레어 바라클라바’ [코오롱FnC 제공]


지속가능 캐시미어 브랜드 르캐시미어도 겨울 스테디셀러인 ‘바라클라바 머플러’에 더해 100% 캐시미어 소재 머플러를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였다.

‘캐시미어 클래식 머플러’는 판매 시작 3주 만에 80% 판매율을 기록했으며, ‘캐시미어 쁘띠 머플러’는 판매 2주 만에 90% 판매율을 달성해 현재 추가 생산에 들어갔다.

‘캐시미어 클래식 머플러’는 캐시미어 우븐 원단에 지블링 기법(광택을 입히는 후가공 처리)을 더해 고급스러운 특유의 윤기를 느낄 수 있는 제품이다. ‘캐시미어 쁘띠 머플러’는 이중직으로 편직해 도톰하고 늘어짐 없이 착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또한 미니멀한 디자인과 짧은 기장감이 가볍고 휴대가 용이해 활용도가 높다.

이번 시즌에는 귀를 덮는 군밤장수 스타일의 모자인 ‘이어플랩 캡’도 유행이다. 컨템포러리 슈즈 브랜드 슈콤마보니도 귀덮개가 달린 스타일의 트루퍼 햇, 따뜻한 퍼 소재의 버킷 햇, 퍼 소재가 적용된 볼캡 등을 처음 출시했으며 그중 트루퍼 햇은 온라인 물량이 모두 소진되는 등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코오롱FnC 관계자는 “꼭 필요한 것만 구매하는 요노(YONO) 트렌드와 맞물려, 하나로 다양하게 연출 가능한 제품을 찾는 실용소비가 확산되고 있다”며 “방한 액세서리는 코트, 패딩 등 어떠한 아우터에도 매치할 수 있어 겨울철 활용도가 높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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