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단하십니다! 정!말! 대다나다!!!”라고 촌평
배우 정영주. [사진=박해묵 기자/mook@] |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배우 정영주가 12일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에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정영주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윤 대통령 대국민 담화 방송 화면을 찍어올린 뒤 “대단하십니다! 정!말! 대다나다!!!”라고 짤막한 글을 남겼다.
[정영주 인스타그램 갈무리] |
윤 대통령은 이날 담화에서 “지금 야당은 비상계엄 선포가 내란죄에 해당한다며 광란의 칼춤을 추고 있다”며 “과연 지금 대한민국에서 국정 마비와 국헌 문란을 벌이고 있는 세력이 누구냐”고 물었다. 이어 “지난 2년 반 동안 거대 야당은 국민이 뽑은 대통령을 인정하지 않고 끌어내리기 위해 퇴진과 탄핵 선동을 멈추지 않았다. 대선 결과를 승복하지 않은 것이다. 대선 이후부터 현재까지 무려 178회에 달하는 대통령 퇴진, 탄핵 집회가 임기 초부터 열렸다”고 했다.
장영주는 이 대목에서 방송 화면을 촬영해 SNS에 올린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이어 “거대 야당이 지배하는 국회가 자유민주주의의 기반이 아니라 자유민주주의 헌정 질서를 파괴하는 괴물이 된 것”이라며 “이것이 국정 마비요, 국가 위기 상황이 아니면 무엇이란 말이냐”고 비상계엄 조치의 불가피성을 항변했다.
윤 대통령은 “비상계엄 조치는 대한민국의 헌정 질서와 국헌을 망가뜨리려는 것이 아니라 국민들에게 망국의 위기 상황을 알려드려 헌정 질서와 국헌을 지키고 회복하기 위한 것이다. 저를 탄핵하든 수사하든 저는 이에 당당히 맞설 것”이라고며 임기 단축 및 자진 사퇴를 따를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뮤지컬, 영화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는 정영주는 현재 상영 중인 헐리우드 영화 ‘위키드’의 더빙판에 목소리로 참여했다. 또 지난 9일부터 21일까지 2주간 MBC 표준 FM ‘여성시대 양희은, 김일중입니다’ 스페셜 DJ를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