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두뇌한국’ 사업 중간평가 예비결과 발표

4단계 BK21 사업 중간평가 예비결과 발표
성과평가 하위 33% 탈락, 71개 팀 예비선정
재선정평가로 총 205개 연구단에 운영비 지원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12일 ‘4단계 두뇌한국(BK)21 혁신인재양성사업 중간평가 예비결과’를 발표했다. 사진은 교육부 세종정부청사. [연합]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12일 ‘4단계 두뇌한국(BK)21 혁신인재양성사업 중간평가 예비결과’를 발표했다.

교육부의 대학원 지원사업인 ‘4단계 두뇌한국(BK)21 혁신인재양성사업’은 인재양성과 연구중심 대학 육성을 위해 교육연구단과 대학원 혁신을 지원한다. BK21 사업은 김대중 정부 때인 1999년부터 연구중심대학 육성과 대학원생 지원을 위해 도입했으며, 지난 2020년부터 4단계(2020~2027년) 사업이 진행 중이다. 올해 예산은 5247억원이다. 사업에 참여하는 대학원생은 약 2만여명에 이른다.

이번 중간평가는 지난 2020년에 선정된 이후 사업을 진행 중인 201개 교육연구단을 대상으로 지원 여부 지속을 결정하고, 신규 교육연구단을 발굴하기 위해 시행됐다.

중간평가 결과, 1단계 성과평가를 통해 하위 33.3%(67개) 교육연구단이 탈락했다. 재진입을 신청하거나 새롭게 신청한 교육연구단을 2단계 재선정평가를 통해 71개 교육연구단을 예비 선정했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이번 중간평가로 기존·신규 교육연구단 총 205개 교육연구단에 대한 지원을 확정할 예정이다.

성과평가를 통과한 134개 교육연구단과 재선정평가를 통해 최종 선정 예정인 71개 교육연구단은 내년 3월부터 2027년 8월까지 4단계 두뇌한국(BK)21 사업을 통해 운영비를 지원받는다.

교육부의 대학원 지원 사업인 BK21 사업 중간평가 과정. [교육부 제공]


대학교는 이를 대학원생 연구장학금, 신진연구인력 인건비, 교육과정 개발비, 연구활동 지원비, 국제화 경비 등에 사용할 수 있다. 이번 평가 이후부터는 ▷항공·우주 미래모빌리티 ▷바이오헬스 ▷첨단부품·소재 ▷디지털 ▷환경·에너지 5대 분야 기반으로 이뤄진다.

재선정평가의 최종 결과는 오는 23일까지 이의신청을 거쳐 2025년 2월에 확정된다. 다만 신규 선정 교육연구단을 대상으로 한 증빙자료 점검에서 제출 서류의 진위를 확인하여 허위 또는 고의적 오기재 내용이 있을 시 해당 교육연구단은 탈락할 수 있다.

최은희 교육부 인재정책실장은 “올해로 25주년을 맞이한 두뇌한국(BK)21 사업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대학원 지원사업”이라며 “엄정한 평가를 통과해 새롭게 선정된 교육연구단이 국가 연구경쟁력을 이끌어갈 견인차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