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에너지 보급 등에 풍부한 경험
황보연 서울에너지공사 사장 후보자(왼쪽)와 김재진 위원장. [서울시의회 제공] |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서울에너지공사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10일 황보연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개최하고 인사청문회 보고서를 채택했다고 12일 밝혔다.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인사청문 요청안과 사장 모집공고 관련 문서와 청문위원들이 요구한 자료, 서면질의 및 구두질의에 대한 후보자의 답변을 바탕으로 황 후보자가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으로서 직무를 수행하는 데 필요한 전문성, 경영능력, 윤리관 및 리더십을 갖추고 있는지 검증했다.
청문위원들은 황 후보자가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 시절 서울에너지공사와 협력한 경험이 있어 공사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가졌다고 평가했다. 또 미래 핵심 사업인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직접 이끌면서 풍부한 경험을 쌓은 점 등을 고려할 때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으로서 적격하다고 판단했다.
김재진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서남집단에너지시설(2단계) 건설계획 변경, 열원시설 노후화, 액화천연가스(LNG) 값 상승, 노사 갈등 등 서울에너지공사가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권고를 보고서에 담아 인사청문회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고 말했다.
채택된 인사청문회 경과보고서는 시의회 의장에게 보고되며 이후 서울시장에게 송부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