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 직원 눈높이 맞춘 프로그램도
2024 TKE 안전올림픽 수상자와 안전 마스코트 ‘티코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TK엘리베이터 제공] |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TK엘리베이터(대표이사 서득현)는 직원들의 안전 규정에 대한 이해도와 안전 의식을 높이기 위한 ‘2024 TKE 안전 올림픽’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2일 밝혔다.
TK엘리베이터 안전올림픽은 자칫 딱딱하고 어렵게 느껴지는 안전 관련 지식을 올림픽처럼 여러 종목의 경연 형태로 겨루는 방식으로, 서비스사업부 소속 직원들을 대상으로 지난 2021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안전작업 절차, 산업안전보건법, 사고사례 등의 내용을 온·오프라인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겨룬다.
4회를 맞은 올해 행사에는 역대 가장 많은 360여 명이 참여했다. 지난 11월 20일 시작된 온라인 경연을 통해 예선 및 본선을 통과한 12명의 결선 진출자는 지난 1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본사 이벤트홀에서 골든벨 방식으로 최종 우승자를 가렸다.
TK엘리베이터는 2019년 서득현 대표이사 취임 후 ‘쉬운 안전, 재미있는 안전’을 표방하며 각종 캠페인을 도입했다. 최근 몇 년간 2~30대 유지관리 매니저가 다수 유입된 것도 이러한 캠페인 도입의 배경이 됐다.
유명 힙합 프로그램의 타이틀을 차용한 ‘쇼미더세이프티’는 안전에 대해 자유롭고 편한 소통을 추구하며 각종 챌린지, 설문조사, 교육 등을 실시하는 프로그램이다. 추락, 협착 등 대표적인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10가지 핵심 안전 수칙, 개인보호구 착용 유의사항 등을 MZ 직원들의 눈높이에 맞춰 쉽고 유쾌하게 전달해 만족도와 함께 안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있다.
아울러 2021년 티센크루프에서 TK엘리베이터로 사명이 바뀐 후에는 안전 마스코트 ‘티코시(TKOSH)’를 런칭했다. 티코시는 일출을 상징하는 TKE의 브랜드 정체성에서 영감을 받아 새벽을 알리는 닭의 형상을 하고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가장 먼저 알리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티코시는 승강기 엑스포, 각종 안전 교육 등 대·내외 이벤트 등에서 친근한 마스코트로 활동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TK엘리베이터는 업계 최초로 추락안전체험관을 천안 엘리베이터 캠퍼스에 설립하고, IoT(사물인터넷) 헬멧을 현장에 도입해 안전 코칭을 실시하는 등 승강기 업계의 안전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글로벌 TK엘리베이터 또한 ‘안전하게 집으로 돌아간다’는 의미의 WE GET HOME 캠페인, 쌍방향 소통을 통해 자신에게 필요한 안전의 의미를 찾아가는 ‘안전 변혁(Safety Transformation)’ 등 참여를 강조하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서득현 대표는 “임직원과 파트너사 직원 모두가 언제 어디서나 나와 동료의 생명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도록 안전에 대한 의식과 경험과 눈높이가 필요하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하여 이를 몸소 깨닫게 하면서 자율적인 안전 환경을 조성하고, 자율적인 안전 행동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