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창원 인스타그램] |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프로파일러 출신인 표창원 전 국회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를 두고 “충격과 공포 그 자체”라며 탄핵으로 직무를 정지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12일 표 전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무장하고 위험한 범죄자. 세계 어느 나라에서나 즉각 체포, 신병 확보해 추가 위험 방지해야 할 대상”이라며 “내란 수괴 윤석열은 범행을 전혀 인정하지도 않은 채 군 통수권자, 경찰 등 공권력을 지휘·동원·통제 가능한 행정수반으로 강력하게 ‘무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의 담화 내용에 대해 “충격과 공포 그 자체”라며 “마치 자신을 추종하는 세력에게 극열 저항하라고 선동하는 듯한 메시지”라고 지적했다.
표 전 의원은 “법원이 발주한 영장을 집행하는 경찰 압수수색에 대한 경호실의 저항(국가기밀, 안보 기밀 장소라는 이유로)은 근거가 있지만 체포라는 인적 강제수사에는 저항이 근거가 없다”며 “저항하면 (특수)공무집행방해 현행범으로 모두 체포해야 한다. 그리고 탄핵으로 직무를 정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대로 방치하면 공범 입 맞추기, 광범위한 증거 인멸, 제보 증언 및 수사 협조자에 대한 보복 등이 우려된다. 국가 통치 주체와 기능의 불확실성으로 인한 경제·외교·안보에 미칠 막대한 피해의 가중과 연장은 물론”이라며 윤 대통령의 체포를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