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상문 [게티이미지] |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배상문과 이승택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퀄리파잉(Q)스쿨 최종전 둘째 날 나란히 공동 23위에 올랐다.
배상문은 1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 TPC 소그래스 다이스 밸리 코스(파70)에서 열린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 더블보기 2개를 묶어 2타를 잃었다.
중간합계 2오버파 142타를 기록한 배상문은 공동 23위로 순위를 7계단 끌어올렸다. 공동 선두 그룹(3언더파)과는 5타 차, 공동 5위(1언더파)와는 3타 차다.
PGA 투어 Q스쿨 최종전은 4라운드 72홀 경기를 펼쳐 공동 5위 이내에 들면 내년 투어카드를 부여한다. 6위 이하 40명에게는 2부 격인 콘페리 투어 카드가 주어진다. PGA 투어 통산 2승의 배상문은 남은 이틀 경기 결과에 따라 투어 재입성을 노릴 수 있게 됐다.
올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렉서스 마스터즈서 우승한 이승택은 이날 다이스 밸리 코스에서 1타를 잃어 역시 2오버파 142타, 공동 23위에 이름을 올렸다.
첫날 6오버파로 146위까지 밀린 노승열은 이날 다이스 밸리 코스에서 공동 33위(3오버파)로 무려 113계단이나 순위를 끌어 올렸다. 이글 1개와 버디 2개, 보기 1개로 3타를 줄였다. 김성현은 공동 68위(5오버파)로 2라운드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