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성표’ 안철수 “탄핵국면? 이재명 사법절차 지연 이유 없다…조속 마무리”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14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투표를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윤석열 대통령의 2차 탄핵소추안 표결에서 ‘찬성표’를 낸 것으로 알려진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탄핵 국면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사법 절차가 지연될 이유는 없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15일 페이스북 글을 통해 “사법부는 법에 명시된 ‘6·3·3’ 선거법 규정에 따라 2심은 3개월 이내, 3심 또한 3개월 이내에 조속히 마무리지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안 의원은 탄핵소추안 가결 결과를 놓곤 “이번 대통령 탄핵이 대한민국 헌정사 마지막이 되기를 바란다”며 “저 또한 책임을 통감하며 국민에게 사과드린다”고 했다.

그는 “이제 탄핵 판결은 헌법재판소, 수사는 수사기관에 맡기고 차분히 기다리자”며 “지금은 대한민국 위기 극복을 위해 여야는 물론 온 국민이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했다.

안 의원은 “긴급한 민생경제, 의료대란 등 중요한 민생현안을 최우선 해결하고, 국가 미래와 성장 동력을 살리는 대책 수립에 머리를 맞대야 한다”며 ‘거대 야당도 국무위원들에 대한 탄핵 남발을 멈추고 국정운영에 협력해야 한다“고 했다.

안 의원은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성취한 대한민국은 지금 위기를 극복하고 더 밝은 미래로 나아갈 수 있다“며 ”우리 모두 힘을 모을 시간“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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