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2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긴급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 |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윤석열 대통령 탄핵안이 14일 국회에서 통과되면서 경제정책의 컨트롤타워인 기획재정부를 중심으로 경제 시스템을 긴급 점검하고 시장 안정에 나선다.
이날 기재부에 따르면 최 부총리는 15일 오후 긴급경제관계장관회의에 이어 대외관계장관간담회, 거시경제금융현안간담회(F4)를 잇따라 주재한다.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로 불확실성이 일부 해소됐지만 여전히 정책 공백과 시장 불안 우려가 제기되면서 경제 컨트롤타워인 기재부를 중심으로 ‘비상 대응’에 나서는 모습이다.
앞서 최 부총리는 지난 7일 국회에서 탄핵소추안이 부결된 직후인 이틑날인 8일 비상경제관계장관회의와 F4회의를 주재했다. 최 부총리는 비상계엄 이후 F4회의를 연일 주재하고 주요국 재무장관, 해외 신용평가사 등과 만나며 대외 안심 메시지를 내고 있다.
기재부 관계자는 “정부가 대응해야 할 일을 산업, 금융 등 경제 부문별로 계속하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