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동계 전지훈련 유치 총력… TF팀 가동·지원

[사진=합천군]


[헤럴드경제(합천)=임순택 기자] 합천군이 다가오는 24-25 동계 전지훈련 시즌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합천군은 지난 13일 ‘24-25시즌 전지훈련 TF팀’ 실무자 회의를 개최하고 전지훈련 유치 및 지원 방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고 16일밝혔다.

TF팀은 치열한 전지훈련 유치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합천군 체육지원과의 주도로 구성됐다. 체육지원과 담당자를 비롯해 합천군체육회, 공공스포츠클럽, 합천군축구협회의 대표 및 실무진이 참여하고 있다.

TF팀의 주요 목적은 전지훈련 및 전국 규모 대회 개최 시 관내 식당과 숙박업소와의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방문팀과 지역 업소 간 발생 가능한 문제점을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다.

이번 첫 간담회에서는 24-25 시즌 전지훈련 방문팀 현황과 기간별 스토브리그 운영 방향, 장기간 체류하는 대규모 축구 선수단을 위한 시설물 운용 방안 그리고 식당 및 숙소 부족으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합천군을 방문하는 선수단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식당 및 숙소 예약 체계 개선과 참가팀의 만족도 향상 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됐으며, 이를 위해 이달 내 관내 식당 및 숙박업 대표자 회의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공기택 체육지원과장은 “합천군은 그동안 스포츠 하드웨어 부문에 집중해 대회 유치에 최적의 조건을 갖춰 왔다. 이제는 소프트웨어 측면에도 집중해 방문팀들이 오로지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는 전지훈련의 최적지라는 명성을 더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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