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라즈마, 혈액암 치료제 ‘벨케이드’ 독점 판매

김승주 SK플라즈마 대표이사(왼쪽)와 크리스찬 로드세스 한국얀센 대표이사가 벨케이드 국내 독점 판매 계약 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플라즈마 제공]


[헤럴드경제 = 김상수 기자] SK플라즈마가 한국얀센 존슨앤드존슨 제약부문 법인(이하 한국얀센)과 다발성골수종 및 외투세포림프종 치료제인 ‘벨케이드주(성분명 보르테조밉삼합체)’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국얀센은 벨케이드주 제품을 생산·공급하고, SK플라즈마는 국내 유통과 마케팅을 전담한다.

SK플라즈마는 한국얀센과 지난 2023년 골수형성이상증후군 및 급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제인 다코젠주(성분명 데시타빈)의 독점계약을 체결하고 판매 중이다.

이번 협약으로 SK플라즈마는 다코젠에 이어 다발성골수종, 악성 림프종 치료제 벨케이드까지 혈액암 치료제 포트폴리오를 갖추게 됐다.

김승주 SK플라즈마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으로 항암제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는 동시에 다발성 골수종 환자의 표준 치료법으로 자리잡고 있는 의약품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희귀, 난치성 질환 의약품 개발 및 도입을 통해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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