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수성빛예술제 모습.[대구 수성구 제공] |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 수성못의 대표 겨울축제로 자리 잡고 있는 ‘제6회 수성빛예술제’가 올해도 수성못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17일 대구 수성구에 따르면 올해 축제는 오는 23일부터 31일까지 다양한 빛 예술 작품과 특별 프로그램으로 방문객을 맞이한다.
수성빛예술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발표한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에 선정될 만큼 가치를 인정받은 축제다.
점등 시간은 매일 오후 5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400대의 불꽃 드론쇼는 오는 24일과 25일 오후에 개최된다.
수성빛예술제는 다른 축제와는 달리 주민 참여형으로 진행된다.
올해 상반기부터 진행된 수성빛예술학교는 교육 강사 12명을 모집하고 지역 내 학교 11곳의 학생 1168명과 함께 수성구를 주제로 다양한 작품을 제작했다.
또 수성못 동편 산책로에 조성된 ‘작가의 히든트랙’의 경우 지역 내 전문작가 12명의 조형 작품부터 미디어파사드까지 다양하게 설치된다. 일본의 미즈아카리축제와 대구 캠프워커내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만든 작품도 전시된다.
지역기업 스피어AX, 유엔디, 엠브이트론도 참여해 각 기업을 알리는 다양한 작품들도 선보인다.
자세한 축제 문의는 수성빛예술제 홈페이지 또는 수성문화재단 문화정책팀으로 하면 된다.
김대권 대구 수성구청장은 “올해 수성빛예술제는 주민 참여와 작가들의 작품이 어우러져 더욱 특별해졌다”며 “수성못의 아름다운 겨울 풍경 속에서 예술과 빛의 따뜻한 감동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