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호미곶 해맞이축전’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개최

포항시, 안전관리실무위원회 열어


포항시는 지난 16일 ‘제27회 호미곶한민족해맞이축전’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안전관리실무위원회를 열었다.[포항시 제공]


[헤럴드경제(포항)=김병진 기자]경북 포항시는 해넘이·해맞이 시민 안전 대책을 수립하고 다중인파밀집사고 차단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한다.

17일 경북 포항시에 따르면 시와 포항문화재단은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호미곶면 해맞이공원 일대에서 ‘제27회 호미곶한민족해맞이축전’을 연다.

시와 재단은 5년 만에 31일 오후부터 버스킹 축제, 랜덤플레이댄스, 대동한마당 ‘월월이청청 위드 EDM(전자음악)’과 같은 해넘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다음날에는 새벽 영화제, 새해 긍정 체조, 신년 사자성어 발표, 새해 인사, 일출 감상이 이어진다.

재단은 야시장을 마련하고 떡국 나눔을 통해 관광객에게 먹을거리를 제공한다. 또 대형 천막과 에어돔을 설치해 강풍과 한파를 피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포항시는 전날 시청 의회동 드림스타트 회의실에서 ‘제27회 호미곶한민족해맞이축전’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안전관리실무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위원회에는 위원장인 장상길 부시장을 비롯해 포항남·북부경찰서, 포항남·북부소방서, 포항해양경찰서,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포항지역건축사회, 남·북구보건소와 축제 주최·주관 등 관련 부서 및 유관기관이 참여했다.

장상길 포항 부시장은 “인파 밀집 사고에 대한 특별대책을 마련하고 만일의 사태를 대비한 긴밀한 대처와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과 협력 강화로 어떠한 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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