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 고병일 은행장 연임 최종 확정 |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광주은행(은행장 고병일)은 12월 말 임기가 만료되는 고병일 은행장의 연임을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JB금융지주 자회사 CEO후보추천위원회는 최근 차기 광주은행장 후보로 고병일 은행장을 단독 추천했다. 광주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최종 확정한 후 주주총회를 통해 공식 선임됐다. 임기는 1년이다.
2023년 1월, 자행 출신 제14대 광주은행장으로 취임한 고병일 은행장은 2년 동안 지역밀착 상생경영에 매진하여, 광주·전남 대표은행으로서 광주은행의 위상을 다졌다.
시중은행과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광주광역시 1금고 수성, 지역밀착 상생경영 실천, 핀테크·플랫폼 제휴와 협업을 통한 미래 성장동력 확보, 매년 당기순이익의 10%를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사회공헌활동 등으로 지역민과 직원들로부터 경영능력을 인정받았다.
고병일 광주은행장은 올해 1조 3000억원 규모의 상생금융지원과 293억원의 민생금융지원 등 지역경제 성장을 위한 동반자 역할에 충실했다.
고병일 광주은행장은 1966년 광주에서 태어나 금호고, 전남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지난 1991년 광주은행에 입행해 임방울대로지점장, 백운동지점장, 개인영업전략부장, 종합기획부장, 영업1본부 부행장, 경영기획본부(CFO) 겸 자금시장본부 부행장을 지냈다.
고병일 광주은행장은 “다시 한번 중책을 맡겨주신 지역민과 고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향후 경영계획에 대해 더욱 확고한 믿음을 갖고 지속가능한 100년 은행을 만들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며 “최근 국내외 금융환경의 변동성 확대에 따라 힘든 시기가 예상되지만, 변화와 혁신으로 내실있는 질적 성장을 이뤄냄으로써 리딩뱅크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