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화정아이파크 해체 17개월 만에 마무리 |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붕괴 사고로 7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던 광주 화정아이파크의 지상부 철거공사가 마무리됐다.
HDC현대산업개발(현산)은 광주 화정아이파크 8개 동 지상 주거층에 대한 해체공사를 17개월 만에 마쳤다고 17일 밝혔다.
남은 지상부에 대한 정밀안전진단 결과 구조 안전성에 문제가 없음을 확인해 이달 중으로 재시공 작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앞서 입주민들은 상가와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서는 지상 1∼3층을 철거 범위에 포함할 것을 요구했다가 현산과 협의 끝에 지상부 주거층만 철거하기로 했다.
호명기 현산 A1추진단장은 “도심지 초고층 건물의 해체라는 전례 없는 공사를 진행하면서 안전한 현장을 만들기 위해 철저하게 관리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