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오피스빌딩 거래액 ‘반토막’…47% 감소

부동산 플래닛 통계 자료 분석


서울 여의도에 밀집해 있는 오피스 뒤쪽으로 국회의사당이 보인다. [헤럴드DB]


[헤럴드경제=정주원 기자] 10월 서울 오피스빌딩 거래액이 전월 대비 약 47% 감소했다.

17일 상업용 부동산 프롭테크 전문 기업 부동산플래닛에 따르면 10월 서울에서 거래된 오피스 빌딩 거래 금액은 7333억원에서 3912억원으로 46.7% 줄었다. 거래량은 6건으로 9월과 같았다. 이는 7건을 기록한 지난해 10월 대비 거래량이 1건 줄어든 수치다.

주요 권역별 거래량을 살펴보면 종로·중구와 영등포·마포구는 1건이었고, 강남·서초구의 거래량은 전월보다 1건 증가한 3건으로 집계됐다.

거래 금액의 전월 대피 축소폭이 가장 큰 권역은 831억원을 기록한 영등포·마포구로, 3727억원을 기록한 전월 대비 축소 폭이 77.7%에 달했다. 강남·서초구는 1600억원을 기록한 9월보다 596억원 감소한 1104억원을 기록했다.

종로·중구는 1975억원으로 전월보다 3.1% 늘었다. 거래된 오피스빌딩 중 매매가가 가장 높았던 곳은 중구 무교동에 있는 ‘더익스체인지서울’로, 1975억원에 팔렸다.

2019~2024년 서울시 오피스빌딩 매매 거래량 및 거래금액. [부동산플래닛]


공실률은 소폭 증가한 모습이다. 10월 서울 오피스빌딩 공실률은 9월 2.38% 보다 0.12p(포인트)상승한 2.5%로 집계됐다. 권역별로 강남·서초구는 0.17%p 상승한 2.48%, 종로·중구는 0.21%p 오른 2.8%의 공실률을 보였다. 영등포·마포구는 0.25%p 하락했다.

거래량과 거래 금액이 전월대비 모두 상승하며 사무실 거래가 가장 활발했던 곳은 종로·중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량은 26건으로 전월보다 22건 늘었고, 거래 금액도 2541억원으로 20억원을 기록한 전월보다 약 127배 증가했다.

정수민 부동산플래닛 대표는 “10월 서울 오피스빌딩 시장은 거래량이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면서도 거래 금액은 크게 감소해 전반적인 약세를 보였다”며 “그럼에도 오피스빌딩 투자에 대한 법인의 관심은 여전히 높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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