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사이렌 오더’ 진화…취소 가능해진다

매장서 주문 승인하기 전까지 취소할 수 있어
예상 대기시간 팝업도 15분·20분으로 세분화


[스타벅스 코리아 제공]


[헤럴드경제=신현주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대표이사 손정현)가 오는 19일부터 사이렌 오더 기능을 고도화 한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매장에서 고객의 주문을 승인하기 전에 사이렌 오더를 취소하는 기능을 추가했다. 현재는 주문과 동시에 사이렌 오더 취소가 불가능하다. 제조음료가 아닌 원두, MD 등은 주문 당일까지 고객이 수령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주문이 취소된다. 주문 취소 방법은 사이렌 오더 주문 내역에서 ‘주문 취소하기’ 버튼을 누르면 된다.

이번 주문 취소 업데이트는 스타벅스의 배달 서비스인 ‘딜리버스’ 주문에도 적용된다. 딜리버스에서는 매장에서 주문을 승인하더라도 배달 라이더가 배차되기 전이라면 취소할 수 있다. 사이렌 오더와 같은 방식으로 주문 상태 안내 화면에서 취소할 수 있다.

스타벅스는 음료를 수령하기까지 예상 대기시간을 알려주는 사전 알림도 강화한다. 기존 20분 이상 소요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에만 팝업을 노출시키는데 이를 15분, 20분으로 세분화했다.

백지웅 스타벅스 코리아 기획담당은 “예상 대기시간 알람 기능과 사이렌 오더 주문 취소 기능을 통해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의 만족도가 크게 높아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의견을 경청하고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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