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시장이 2024 서울윈터페스타가 열리는 광화문광장과 청계천 일대를 찾았다. [서울시 제공] |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서울로 오세요. 올겨울 특별한 추억을 서울에서 만들어 보세요.”
오세훈 서울시장이 16일 저녁 ‘2024 서울윈터페스타’가 열리는 광화문광장과 청계천 일대를 찾아 영어·중국어·일어 등 3개 국어로 이같이 말했다. 현장에는 미국 블룸버그를 비롯해 중국 신화통신, 일본 아사히신문, 영국 BBC, 카타르 알자지라 등 10개 매체 외신기자 14명을 비롯해 국내 언론사 기자들도 함께 참석했다.
그는 “서울시가 정성스럽게 준비한 윈터페스타가 차질없이 잘 진행되고 있다는 것이 전세계 언론을 통해 잘 알려져서 관광객이 많이 방문하고 주변상권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서울시는 시민과 관광객이 안전하고 즐겁게 도시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서울윈터페스타’는 지난 13일부터 내년 1월 5일까지 24일간 광화문~광화문광장~청계천~서울광장~DDP~보신각 6곳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서울에서 펼쳐지는 마음의 빛, 소울 프리즘(SOUL PRISM)’을 주제로 미디어아트, 빛 조형물 등 빛전시부터 카운트다운, 크리스마스마켓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시민 참여 중심으로 진행된다. 지난해 첫 개최 시 국내외 관광객 740만명이 윈터페스타를 찾았다.
오 시장은 세계적인 미디어아트 작가들이 광화문 전체를 거대한 캔버스로 활용한 초대형 미디어파사드 ‘서울라이트광화문’과 산타마을을 콘셉트로 한 ‘광화문마켓’을 차례로 둘러봤다.
이어 청계천에서 열리고 있는 ‘서울 빛초롱축제’ 현장에서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과 만났다. 내년 1월 12일까지 ‘청계광장~삼일교’ 구간에서 진행되는 ‘서울빛초롱축제’는 조선시대부터 현대까지 전통과 현대 놀이를 다양한 시민과 관광객이 즐길 수 있는 서울대표 빛 전시다.
오세훈 시장이 2024 서울윈터페스타가 열리는 광화문광장과 청계천 일대를 찾았다. [서울시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