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신년법문’…“전쟁 그쳐 세계 인류·국민 모두 행복 소망”
원불교 최고 지도자인 왕산 성도종 종법사. [원불교] |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원불교 최고 지도자인 왕산 성도종 종법사는 2025년 새해에 서로를 존중하며 평화로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왕산 종법사는 17일 발표한 ‘2025년 신년법문’에서 “지금 세상은 문화와 종교, 이념과 가치관 등의 차이로 많은 갈등을 겪고 있다”며 “이러한 갈등을 해결하고 평화를 이루는 길은 서로를 존중하며 대화하고 화해하는 데 있다. 서로의 다름을 존중하고 이해하며 하나 되는 길로 나아가자”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세계 여러 곳에 전쟁과 갈등이 일어나 많은 사람이 희생되고 정치와 경제의 불안정으로 인해 어려움이 가중돼 마음 아픈 한 해였다면서 “하루속히 전쟁이 그쳐 세계 인류와 우리 국민 모두 평화롭고 행복해지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또한 “우리의 ‘하나’ 되는 마음공부와 ‘감사’와 ‘보은’의 실천이 우리 모두를 일원 세계, 낙원공동체로 인도할 것”이라며 “이러한 실천은 세상의 고통을 치유하고 인류에게 희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왕산 종법사는 “우리 모두 하나 되고, 감사하며 보은행을 실천하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