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2000여명 참여 16억5000만원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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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고을사랑나눔 김장대전’ 역대 최대 257t 판매 |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일반시민은 직접 김장김치를 담그고, 기업은 어려운 이웃에게 나눔을 실천하는 ‘빛고을 사랑나눔 김장대전’이 역대 최대실적을 거뒀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지난 2~15일 진행한 ‘2024 빛고을 사랑나눔 김장대전’에 1만2000여명이 참여해 257t(16억5000만원 상당)의 김장김치를 판매, 역대 최고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4년 김장대전을 시작한 이래 역대 최고실적으로, 지난해 216t(14억8700만원)보다 19%(41t) 늘어난 것이다.
특히 김치 완제품 현장 수령과 택배 신청량이 지난해보다 40% 급증해 최근 소비경향을 보여줬다.
이와 함께 광주도시공사 등 49개 기관과 단체가 44t의 김장김치를 취약계층에 기부해 나눔문화 확산에도 기여했다.
올해 김장대전 김치는 세계김치연구소와 김치축제 대통령상 수상자들이 공동 개발한 조리법으로 광주김치의 맛을 구현하고, 배추·소금·고춧가루·멸치액젓 등을 광주·전남지역에서 공동구매해 시중가격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었다.
특히 시중가보다 저렴한 가격(현장 버무림 기준, 6만5000원/10kg)과 김치통만 가져오면 손쉽게 맛있는 김장김치를 담글 수 있는 편리성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사전예약이 일찌감치 마감될 만큼 시민들에게 큰 관심을 모았다.
여기에 매일 2회 현장검수를 거치는 등 철저한 위생관리도 김장대전 인기에 한몫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