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광지역 경제 새로운 활력
강원랜드가 육성할 넥스트유니콘 청년기업 3곳이 올해에도 선발됐다. 지난 5년간 22개 청년기업이 이 프로젝트를 통해 무럭무럭 자라고 있다. |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강원랜드는 강원 남부 폐광지역에 자리 잡을 3개의 청년 기업을 최종 선발했다.
올해 ‘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에는 48개사가 지원해, 결선에서 예선, 본선을 통과한 9개사가 PT 경쟁을 통해 최종 3개사가 올해 지원 기업으로 선정됐다.
‘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는 강원랜드와 지방시대위원회,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광해광업공단,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폐광지역 4개시군이 함께 추진하는 중장기 청년기업 육성 프로젝트다.
‘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는 2019년도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22개의 청년 기업이 선정되었으며, 약 80여개의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여 지역경제에 이바지하였고, 2025년까지 총 25개사의 청년 기업을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기업에는 기업 당 최대 10억원의 이전 지원금과 함께 정책자금 투융자 연계 지원, 폐광지역 진흥지구 대체산업융자지원 우대, 강원도 도시재생 프로젝트 사업연계, 상생 프로그램 연계 및 사후관리, 이전기업 부지 임대 및 세제감면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강원랜드 넥스트 유니콘으로 선정되기 위한 청년기업들의 경쟁은 치열했다. 사진은 결선 모습. |
대상을 수상한 ㈜‘로드원’은 허니콤 구조 기반 도로 방호시설의 충격 흡수 성능 상승 제품을 제작하는 기업으로 이전 지원금 10억원을 받게 됐다.
이어, 최우수상은 CNN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한 교각균열 점검 로봇을 개발하는 ㈜‘에프디테크’가 선정돼 이전 지원금 9억원을 받게 됐으며, 마지막으로 제조기반 다이렉트 구매방식을 통한 반값교복 실현 및 청소년 플랫폼 구축하는 ㈜‘지비엠’이 우수상을 수상하여 이전 지원금 8억을 받게 됐다.
최철규 강원랜드 대표이사직무대행은 “청년기업의 폐광지역 이전으로 지역 경제의 자생력 강화와 다양한 일자리 창출에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폐광지역 미래발전의 마중물 역할을 하는‘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에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