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세대 PHEV 시스템 탑재 95㎾ 전기 모터 출력 제공
벤츠 차량 최초 티맵 기반 차량용 내비게이션 탑재
‘E 350 e 4MATIC 위드 EQ 하이브리드 테크놀로지’ 외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공] |
[헤럴드경제=서재근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럭셔리 비즈니스 세단 ‘E-클래스’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 ‘E 350 e 4MATIC 위드 EQ 하이브리드 테크놀로지’를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E 350 e 4MATIC 위드 EQ 하이브리드 테크놀로지는 지난 1월 출시한 11세대 E-클래스의 신규 트림이다.
먼저, 차량은 메르세데스-벤츠 4세대 PHEV 시스템을 갖췄다. 95㎾ 출력의 전기 모터를 통해 내연기관 사용 없이 국내 인증 기준 최대 77㎞까지 순수 전기만으로 주행 가능 하며 WLTP기준으로는 최대 105㎞의 복합 순수 전기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2.0ℓ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이 9단 자동변속기와 맞물리며, 최대 440Nm의 전기 모터 토크를 차량 출발 시점부터 발휘한다. ‘일렉트릭’ 모드에서 최대 시속 140㎞까지 전기로 주행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저공해차량 2종 인증 획득으로 혼잡 통행료 및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감면 등의 혜택도 제공한다.
E 350 e 4MATIC 위드 EQ 하이브리드 테크놀로지에는 벤츠 차량 중 최초로 ‘티맵 오토 ’가 탑재됐다. 티맵 오토는 3세대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맞춤 설계됐다. 운전자는 별도의 외부 애플리케이션 연동 없이 차량 자체 시스템에서 티맵 오토 및 이와 연동된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E 350 e 4MATIC 위드 EQ 하이브리드 테크놀로지 실내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공] |
차량 외관은 익스클루시브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라디에이터 그릴에 3개의 수평 트윈 루브르와 보닛 위에 수직형 엠블럼으로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또한 차량은 주행 중 헤드램프로 도로 위에 차선 유지 등의 기호를 투사해 야간 주행 안전성을 높이는 데 도움을 주는 프로젝션 기능이 더해진 디지털 라이트도 사용 가능하다.
차량에는 3세대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됐다. 이를 통해 자동화된 차량 설정을 지원하는 루틴 기능을 제공하며, 차량 내 데이터를 통해 유튜브, 줌, 앵그리버드, 틱톡 등 다양한 제3자 개발 애플리케이션도 제공한다. 특히 한국 소비자들을 고려한 에센셜, 플로, 멜론, 웨이브 등 국내의 다양한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및 OTT도 제공한다.
아울러 차량에는 가장 최신 주행 보조시스템인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플러스가 탑재됐다. 여기에는 ▷앞차와의 간격 유지 및 자동 속도 조절, 제동 및 출발을 지원하는 액티브 디스턴스 어시스트 디스트로닉 ▷360도 카메라를 통해 차선을 감지하는 액티브 스티어링 어시스트 등이 포함됐다. 또한, 프리-세이프 임펄스 사이드가 더해져 측면 충돌 감지 시 사이드 볼스터를 부풀려 앞 좌석 탑승자를 보호한다.
E 350 e 4MATIC 위드 EQ 하이브리드 테크놀로지의 가격은 9700만원(부가세 포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