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 |
[헤럴드경제(부산)=임순택 기자]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BISTEP)이 지난 13일 아바니 센트럴 호텔 부산에서 ‘부산 화장품 산업 디지털 혁신 전략’을 주제로 ‘제7차 부산 미래기술 혁신 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부산 화장품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통한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 및 경쟁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포럼은 BISTEP 김영부 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KCII) 조신행 원장의 축사와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백종헌 국회의원의 축전으로 이어졌다.
김영부 BISTEP 원장은 “부산은 화장품 산업의 고품질화를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할 높은 잠재력을 갖고 있다”며 “디지털 전환을 기반으로 지역 화장품 산업의 육성과 발전을 위한 활발한 논의가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개회사를 전했다.
조신행 KCII 원장은 “화장품 산업은 코로나19 이후 큰 변화를 겪었지만, 수출 다변화를 통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번 포럼이 디지털 전환 시대에 화장품 산업이 지속 가능한 성장과 국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중요한 방향성을 제시할 것”이라고 축사를 통해 강조했다.
백종헌 국회의원은 축전을 통해 “포럼에서 이진태 경성대학교 교수의 심도 있는 기획 보고서는 부산 화장품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디지털 혁신과 뷰티 산업의 융합을 통해 부산이 명품 화장품 뷰티 도시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포럼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하며 모든 참석자들의 가정에 행복과 행운이 가득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진 포럼의 주제 발표는 조동훈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실장과 이진태 경성대 화장품학과 교수가 맡아 진행했다. 이후 진행된 패널 토론에서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홍진기 지역산업입지연구원 원장은 “K-뷰티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빅데이터와 AI를 활용한 디지털 전환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김애경 동명대학교 교수는 “뷰티 산업의 디지털 기술 교육이 중요하며 맞춤형 제품 개발을 위한 소비자 데이터 활용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강우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본부장은 “빅데이터와 AI를 활용한 공정 및 서비스 혁신이 화장품 산업 성장의 핵심”이라며 데이터 기반 차별화 전략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장영아 대구한의대학교 교수는 “스마트 공장과 디지털 제조 교육 인프라 확충이 학생들의 실무 역량 강화에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홍헌우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기획이사는 “국가 바이오 빅데이터와의 연계를 통해 화장품 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으며 부산이 이런 연계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