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시공간포털 메인 화면. [서울시 제공] |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지구단위계획, 도시계획시설, 용도지구 등 서울시 도시관리계획을 한곳에 모아둔 ‘서울도시계획포털’이 ‘서울도시공간포털’로 18일 업그레이드 오픈했다.
기존 서비스는 물론 서울 시내 건축, 주택, 부동산 관련 자료를 한 곳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우선 포털 메인화면 중앙에 ‘도시’, ‘건축·주택’ 메뉴를 표출했다.
‘도시’ 메뉴는 시민 이용이 많은 열람공고, 결정고시, 지구단위계획 콘텐츠를 ‘건축·주택’ 메뉴에는 서울시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과 주택·건축 및 부동산 정보를 담았다.
주민의견청취창구가 추가되고, ‘도시계획 알림서비스’ 범위도 확대됐다. 신청 시민을 대상으로 매주 열람공고, 결정고시 등 도시계획정보를 무료로 제공하는 알림서비스를 현재 3개에서 최대 5개 자치구까지 확대·발송한다.
포털 내 지도 서비스의 효과적인 검색을 위해 ‘통합검색’ 기능을 추가했다. 용도지역, 용도지구, 도시계획시설 등을 주제별로 지도에 표시했다.
아울러 서울도시계획을 시민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정책과 변화상을 스토리로 설명하는 ‘서울의 성장’과 ‘서울핵심사업’ 콘텐츠를 추가했다.
‘서울의 성장’은 1950년대 이후 70여 년간의 서울의 발전상을 영상으로 보여주는 콘텐츠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청계천, 광화문광장 등 서울의 혁신을 이끈 6개 사업을 소개한다.
‘서울핵심사업’에서는 신속통합기획·모아타운(주택분야), 그레이트 한강, 용산국제업무지구(도시분야) 등 6개 사업 추진배경과 성과를 보여준다.
시는 내년에는 서울시내 모든 도시계획사업 정보를 이용자가 원하는 조건으로 검색할 수 있는 ‘도시계획사업 통합플랫폼’을 구축해 PC와 모바일을 통해 더욱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기존에 제공하던 도시관리계획에 더해 도시공간 정보를 시민들에게 확대 제공해 편의와 알권리를 높였다”며 “앞으로도 도시계획은 물론 건축, 주택에 관심 있는 시민들이 불편함 없이 포털을 이용할 수 있도록 꾸준한 점검과 개선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