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안심동행 민관협력사업’ 협약 체결
10가구에 단열, 방수, 도배, 장판 교체 등
10가구에 단열, 방수, 도배, 장판 교체 등
(왼쪽부터) 이광회 한국해비타트 사무총장, 유창수 서울시 행정2부시장, 김회언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 [서울시 제공] |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 서울시는 17일 서울시청에서 HDC현대산업개발, 한국해비타트와 열악한 주거환경에 놓인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하기 위한 ‘주거안심동행 민관협력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서울시는 지원 가구를 선정하는 등 행정적 지원을, HDC현대산업개발은 집수리 사업비 2억원을 후원하며, 한국해비타트는 가구별 맞춤 공사를 담당하게 된다.
주요 대상은 반지하·옥탑방·최소 주거 면적 이하 저층주택에 거주하는 주거 취약계층으로 약 10가구를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가구에는 단열·방수 등 주택성능 개선과 도배·장판 교체 등 내부 환경 공사를 시공한다.
세 협력체는 침수 피해에 취약한 반지하 등에 거주하는 주거 취약계층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장마 기간을 보낼 수 있도록 내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2022년부터 민간기업·비영리단체와 손잡고 반지하 등 주거 취약계층 77가구의 집수리를 완료했다. 내년에는 총 50가구 지원을 목표로 주거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유창수 서울시 행정2부시장은 “장마철에는 침수를 걱정하고 겨울에는 매서운 추위를 견뎌야 하는 열악한 환경에 놓인 주거 취약계층을 위해 앞으로 더 다양한 후원기업·비영리단체와 함께 주거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