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 플로깅 행사, 일반인 참여 프로그램도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국내 최대 복합리조트 제주신화월드가 천혜의 자연 제주 환경 보존을 위해 제주신화월드를 찾는 고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에코 프랜들리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캠페인은 제주신화월드 4개의 호텔에서 객실 정비 혹은 리넨 교체 서비스를 받지 않는 고객에게 혜택이 제공된다.
서머셋은 3박 이상, 메리어트관과 랜링관, 신화관은 2박 이상 투숙 시에 적용되며 캠페인에 동참하는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선택하여 이용할 수 있다. 편안하고 아늑한 객실에서 즐길 수 있는 와인 또는 맥주 서비스, 아이들의 신체정서인지언어 발달을 도울 수 있는 ‘신화 액티비티’ 만들기 수업 참여, 모던한 감성 ‘S BAR’에서 즐길 수 있는 시그니처 칵테일, 제주 고유의 맛을 담아내는 ‘濟州膳제주선’에서 아뮤즈 부쉬, 편안하게 휴식할 수 있는 ‘탐모라 찜질방’ 이용권, 오후 1시 체크아웃 연장 서비스 등의 상품이 준비돼 있다. 서머셋 투숙객은 최대 4인 나머지 호텔은 최대 2인까지 이용할 수 있다.
제주신화월드 관계자에 따르면, 에코 프랜들리 캠페인 시작부터 6개월간 4500여 객실이 동참했으며, “환경 보호 활동에 노력하는 모습이 좋았다.”, “침구류 미교체 시 받을 수 있는 혜택이 다양해서 좋았다”, “환경보호에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점을 더 부각했으면 좋겠다.” 등 고객으로부터 긍정적인 피드백과 함께 캠페인에 참여하는 고객의 객실 수는 점차 늘어, 현재 추가적인 캠페인을 검토 중이다.
푸르름이 가득한 제주신화월드 코트야드 |
투숙하지 않는 고객도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다. ‘씨네라운지 더 코브’와 ‘랜딩 라운지’에서 개인 텀블러 지참하면 제조 음료에 한해 15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제주신화월드 임직원은 아름다운 제주 환경 정화를 위해 한 달에 한 번 플로깅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제주의 허파로 불리는 곶자왈의 보존 필요성에 공감하며 곶자왈공유화재단에 100억 원의 기부금을 전달하는 등 곶자왈 공유화 추진에 적극적인 도움을 주었다. 제주신화월드 내 조경 팀을 꾸리고, 여의도 면적의 80%를 차지하는 광활한 부지를 제주에서 자생하는 나무를 비롯한 다종의 꽃과 식물로 조성하고 유지 관리하고 있는 등 친환경 경영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오고 있다.
제주신화월드는 지난 7월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의 관광 분야 자원 순화 친환경 프로그램 지원을 받고 그린키(Green Key)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그린키는 환경교육재단과 유엔(UN) 산하의 세계관광기구가 협업해 환경친화적인 경영활동을 전개하는 관광·서비스업계 사업장에 수여하는 인증 프로그램이다.
아울러 제주신화월드는 수명이 다하거나 고장 난 TV, 드라이기 등 제주신화월드에서 나온 폐가전제품을 E-순환거버넌스에 인계하고 소재별 재활용 및 재자원화로 순환 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호텔 내 자체적으로 음식물 처리가 가능한 기계를 설치하고 내부에서 발생하는 음식물 쓰레기 자체 해결하고 있다는 것.
앞으로 제주신화월드는 환경 보존 활동을 위해 임직원을 비롯하여 고객 참여 캠페인의 범위는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제주신화월드가 운영하는 자 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행복공작소’에서는 호텔에서 사용한 폐리넨을 활용한 리사이클링 굿즈를 제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