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합천군] |
[헤럴드경제(합천)=임순택 기자] 합천군이 동남아 시장 진출 및 농식품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태국 방콕 에까마이 몰에서 농특산물 해외 수출 마케팅을 펼쳤다고 밝혔다.
게이트웨이 에까마이 몰에서 진행된 판촉 행사에서는 차와 라떼 등 음료 시음 및 제품 테스트를 통해 현지 소비자들이 합천 농특산물을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현지 유통 바이어들과의 수출 상담회를 통해 300만 달러 규모의 업무 협약(MOU)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뿐만 아니라 aT 방콕 지사 및 현지 유통 업체를 방문해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꾸준한 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을 다졌다.
이번 행사는 관내 농업인 단체인 수려한합천 농특산물 전자상거래협회의 주관으로 진행됐다. 차류, 춘란 및 작약 성분 함유 화장품, 잡곡 스틱, 비건 부각 5종, 토마토즙 등을 생산하는 농가들이 직접 참여해 현지 소비자 반응을 살피고 피드백을 받는 등 해외 신시장 개척 역량을 강화하는 시간을 진행했다.
이재숙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태국 시장의 성장 가능성과 건강한 식생활에 대한 높은 관심을 고려할 때 합천 농산물의 수출 잠재력이 매우 크다”며 “이번 해외 마케팅을 통해 합천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글로벌 시장 진출의 중요한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