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아시아 퍼시픽코리아 3개 지수 동시 편입
방경만 KT&G 사장. [KT&G 제공] |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KT&G가 지난 17일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Dow Jones Sustainability Indices)’ 평가에서 최상위 등급인 ‘월드 지수’에 편입됐다고 밝혔다. 또 다우존스 ‘아시아 퍼시픽코리아 지수’에도 편입되며, 최고 수준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활동을 인정받았다.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는 세계 최대 금융정보 제공기관 ‘S&P 글로벌’이 매년 발표하는 지속가능성 평가다. 전 세계 주요 상장사 2500여 곳 중 ESG 성과가 우수한 상위 10% 기업이 ‘월드 지수’에 편입된다. 국내에서는 20여 기업만이 포함되어 있다.
KT&G는 경제지배구조 및 환경, 사회 전 분야에 걸쳐 동종 업계 최고 득점을 기록했다. 종합점수 역시 국내 기업 중 상위 약 1%에 해당하는 86점을 받았다.
특히 경제지배구조 분야에서는 이사회 독립성, 이사회 다양성 정책, 기업 윤리 등 항목에서 최상위 점수를 획득하며 거버넌스 고도화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중 중대성 평가, 공급망 관리, 생물다양성 항목 등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한편 KT&G는 올해 8월 세계적인 투자정보 제공기관인 MSCI가 실시한 ESG 지수 평가에서도 산업군 내 최고 수준인 AA등급을 4년 연속 획득했다.
심영아 KT&G ESG경영실장은 “환경, 지배구조, 사회 전 분야에 걸쳐 글로벌 스탠더드 수준의 경쟁력을 구축하고, ESG 리딩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