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LG전자 주가가 자사주 소각 등 ‘2차 밸류업 계획’ 발표에 힘입어 18일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9분 기준 LG전자는 전장 대비 4.49% 오른 9만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후 9시 35분에도 전장 대비 4.15% 오른 9만400원에 거래되며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전날 장 마감 후 LG전자는 인도 법인의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고 내년 중 자사주 약 76만여주를 소각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2차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개했다.
이는 지난 10월 ‘2027년 자기자본이익률(ROE) 10% 이상 달성’ 등 중장기 사업 추진 전략을 담은 1차 밸류업 계획을 발표한 지 2개월 만이다.
현재 LG전자는 기업가치 제고 차원에서 인도 법인 IPO를 추진 중이며, 지난 6일 인도 법인 IPO를 위한 상장예비심사서류(DRHP)를 인도 증권거래위원회(SEBI)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내년 중 기취득한 자사주 76만1000주를 소각할 계획이다. 이는 LG전자 전체 발행 주식수의 0.5%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