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과원 제공] |
[헤럴드경제(수원)=박정규 기자]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이 민관협력을 통해 2판교 G2 블록에서 초기 스타트업 투자와 육성, 예비 창업가 교육과 창업 지원 등을 지원한다.
경과원은 18일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경기도 스타트업의 새로운 거점이 될 2판교 G2 블록의 민관 협력 사업추진에 대한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보고회에는 강성천 경과원장, 민관협력의 주체인 솔브레인 강창규 전무, 코스메카코리아 김기현 부사장, HFR 관계자 및 3개 민관협력의 대표 운영사인 스테이션K 강승모 대표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보고회는 2판교 G2 블록 운영 및 스타트업 육성에 관한 경과를 공유하고 민간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진행됐다. 지난해 10월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발표한 ‘경기도 벤처스타트업 비전선포 및 상생협약식’의 후속 조치다.
주요 발표 내용으로는 ▷2판교 G2 블록의 운영 현황 및 추진 성과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주주사들의 투자 계획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유치를 위한 프로그램 제안 등이 있었다.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사업 진행 과정에서의 민-관 협력 강화 방안이 논의됐다.
경기도와 경과원, 판교 G2블럭 주주 3사는 내년부터 매년 약 200개사 내외의 혁신 스타트업을 발굴 및 육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대내외적인 불확실성 속에서 창업에 나선 창업자들에게 안정적인 창업공간 제공과 교육 및 컨설팅, 네트워킹과 글로벌 진출 등 스타트업의 성장을 위해 전주기별 민간 협력 모델을 완성해 나갈 계획이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민관 상생협약을 통해 2판교 G2블록에서 도내 혁신 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민관협력 토대가 마련됐다”며 “공공과 민간이 보유한 스타트업 육성·지원 인프라를 네트워크, 노하우를 상호 연계해 2판교를 스타트업 육성의 새로운 중심지로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경과원은 내년 1월부터 공고를 통해 제2판교 G2 블록 입주기업을 모집할 계획이다. 입주 규모는 최대 200개사이며 입주 스타트업에겐 다양한 창업 지원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