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안전체험교육장 전경[안전보건공단 제공] |
총 사업비 227여억원 투입…25년부터 본격 운영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안전보건공단은 19일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에서 산재예방에 특화된 체험교육 시설인 익산 안전체험교육장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교육장은 2022년 착공을 시작해 총 사업비 227여억원이 투입됐고, 연면적 4385㎡의 지상 2층 규모로 지어졌다.
7개 체험관과 50종의 교육콘텐츠로 건설현장 추락사고와 같이 현장에서 발생하는 각종 재해유형을 체험할 수 있다.
각 시설은 다양한 업종의 교육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구성돼 있고, 스마트안전에 특화된 체험 교육시설도 갖췄다. 특히, 가상안전(VR) 시설도 마련돼 있어 교육생이 위험 상황을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다.
교육장에는 또 산업현장의 근로자뿐만 아니라 예비산업인력인 학생들도 안전한 일터를 미리 경험해 볼 수 있는 ‘직업체험과정’을 도입했다.
체험교육은 전문강사가 체험을 돕고 재해예방대책을 강의하는 형태로 이뤄지며 교육 시간은 회당 3시간 이내로 진행된다. 일반시민에게도 안전문화의식을 향상시킬 수 있는 체험교육을 제공한다.
안종주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은 “이번 교육장 개관으로 익산과 인근 지역의 수준 높은 안전교육 제공이 이뤄져 지역 산재예방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우수한 체험교육시설이 전국에 확대돼 보다 많은 근로자와 시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