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제공] |
[헤럴드경제(속초)=박정규 기자]속초시는 클린하우스를 버스 모양 클린하우스로 교체했다.
기존에 오랫동안 운영하던 클린하우스의 쓰레기 악취와 배출 관리 미흡 등에 따른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시에서는, 시의 미래세대인 어린이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통학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지역사회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소통하며 해결책을 모색해 왔다.
지역 주민과 인근 초등학교, 학부모협의회 등의 의견을 수렴하고 협의한 결과, 속초시는 청호초등학교와 조양초등학교의 교육환경보호구역 내에 있는 클린하우스를 친환경적이고 기능적인 버스 모양 디자인으로 교체하기로 결정했다.
새롭게 설치된 버스 모양 클린하우스는 단순한 쓰레기 보관의 기능을 넘어 디자인적 미관과 환경개선 효과를 동시에 갖춘 다목적 시설로 설계됐다.
밝고 친근한 색상의 버스 디자인은 어린이와 주민들에게 시각적 만족감을 제공하고, 지역 미관을 개선하는 긍정적 효과를 가져왔다. 또한, 버스 모양 외관은 교육환경보호구역의 중요성을 환기시키는 상징적인 역할을 하며, 올바른 쓰레기 배출에 대한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음식물 쓰레기 수거 공간을 별도로 마련해 악취와 오염 문제를 최소화했으며, 기능성과 환경친화적 요소를 모두 충족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