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장애인 목욕탕 등 프로그램 높이 평가

지난 17일 경기도 이천에서 열린 우수 장애인체육시설 시상식에서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왼쪽에서부터 세번째)과 문덕빈 사업본부장(왼쪽부터 네번째)이 공단 직원 2명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헤럴드경제(여수)=박대성 기자] 여수시장애인국민체육센터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한 ‘2024년 우수 장애인 체육시설’로 선정돼 대한장애인체육회장상과 인증 동판을 받았다.

19일 여수시도시관리공단에 따르면 문화체육부는 지난 6월부터 전국의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 등을 대상으로 우수 장애인체육시설 공모를 진행했다.

공모 평가는 운영 활성화와 이용·안전 편의성 등 6개 부문 11개 지표를 대상으로 서류심사, 현장 실사, PT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여수시 장애인국민체육센터는 ▲장애인 전용 목욕탕 및 가족탕 ▲장애인 전용 체력 측정실 운영 등 특색 있는 시설 운영으로 평가자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여수시도시관리공단은 지난 2018년 4월부터 장애인국민체육센터를 위탁 운영하고 있다.

센터는 연면적 4249㎡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장애인전용목욕탕·가족탕과 다목적 체육관, 헬스장과 프로그램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직원 7명이 근무하고 있다.

여수시도시관리공단 김유화 이사장은 “이번 수상은 시설 이용자의 협조와 각계각층의 지원, 직원의 헌신적인 노력이 이뤄낸 값진 결실이다”면서 “앞으로도 시민편익과 복지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