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 아빠’ 기요사키의 예언 “비트코인, ‘230%’ 상승한다”

[로버트 기요사키 X(엑스·구 트위터)]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이자 유명 투자가인 로버트 기요사키가 내년 비트코인(BTC) 가격이 최고 35만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기요사키는 18일(현지시간)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이 같이 예상하며 투자자들에게 “2025년에 더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하라”고 조언했다. 이는 현재 비트코인 가격(약 10만6170달러) 대비 약 230% 상승 가능성을 점친 것이다.

기요사키는 지난 2017년 비트코인 가격이 7025달러 수준이던 시절부터 비트코인의 가치를 강조해 왔다. 금, 은 같은 귀금속을 선호하던 그는 현재 비트코인을 가장 선호하는 가치 저장 수단으로 꼽으며 지지하고 있다.

로버트 기요사키 X 캡처. [로버트 기요사키 X]


기요사키의 포트폴리오는 연초 이후 약 76.03%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비트코인은 151.54% 상승하며 그의 전략을 뒷받침했다.

기요사키는 또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을 ‘첫 번째 비트코인 대통령’으로 언급했다. 트럼프 당선인의 친(親) 암호화폐 정책과 내각 구성 계획이 비트코인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관측이다.

그러나 기요사키의 비트코인 35만달러 전망은 구체적인 기간이나 뒷받침하는 분석이 없다.

그는 불과 몇 주 전만 해도 비트코인이 6만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을 언급하며 2025년 목표가를 25만달러로 낮춘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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