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커머스·와인25플러스 등 성장
우리동네GS 앱을 통해 주문한 GS25 상품을 전문 배달 요원이 전달받고 있다. [GS리테일 제공] |
GS리테일이 전용 모바일 앱 ‘우리동네GS’의 월간활성화이용자수(MAU)가 출시 2년 만에 244만명 폭증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20일 앱 분석 서비스 ‘모바일 인덱스’ 자료에 따르면 우리동네GS 앱의 MAU는 10월 기준, 역대 최고치인 389만명을 기록했다. 이는 앱을 선보인 2022년 10월 MAU(145만명) 대비 244만명 증가한 수치다. 오프라인 유통 앱 가운데 역대 최고 수준이다.
GS리테일은 우리동네GS 앱 내 GS25, GS더프레시와 연계한 차별화 O4O(Online for Offline) 서비스를 탑재했다. 온오프라인 통합 마케팅을 전개하는 방식으로 오프라인 이용 고객부터 온라인 수요까지 흡수했다. 퀵커머스, 와인25플러스, 마감할인, 사전예약, 나만의 냉장고, GS페이 등이 주력 서비스다.
우리동네GS 앱과 전국 GS25, GS더프레시 매장을 물류 거점으로 연결한 GS리테일의 올해 퀵커머스 매출은 전년 대비 67.8% 신장했다. 7000여종의 주류를 앱으로 주문하고 수령하는 ‘와인25플러스’ 주문 건수도 같은 기간 190.2% 급증했다.
마감할인도 인기를 끌었다. 매출 규모는 론칭 1년 만에 무려 430% 폭증했다. 히트 상품을 선출시하거나 신선식품을 최저가에 선보이는 ‘사전예약’ 상품은 대부분 조기 완판됐다. 또 GS25 상품을 앱에 보관했다 찾아갈 수 있는 ‘나만의 냉장고’에는 누적 1억개 이상의 상품 보관이 이뤄졌다. 특히 자체 결제 시스템 ‘GS페이’의 누적 가입자 수는 450만명을 돌파했다. GS리테일은 내년에도 우리동네GS 앱을 통한 O4O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 이를 위해 AI(인공지능)를 활용한 차별화 서비스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정표 GS리테일 O4O 부문장은 “GS리테일의 O4O 전략이 새로운 오프라인 유통 소비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며 “미래 고객인 1020세대는 물론, 액티브 시니어로 주목받는 5060세대까지 충성 고객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