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쳐 쓰는 즐거움” 성동공유센터, 자원 순환 위한 ‘수리 페스티벌’ 개최

전자제품, 목재, 의류, 자전거 등 ‘수리 부스’ 등 운영


정원오 성동구청장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사진)가 21일 성동구청 3층 대강당에서 성동공유센터 ‘수리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수리페스티벌’은 물건을 직접 고쳐 사용함으로써 환경을 보호하고, 자원순환 문화를 더욱 확산하기 위한 행사로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성동공유센터’ 운영 법인인 ‘성동청년플랫폼’이 순수 민간 모금 및 배분 전문 단체 ‘(재)바보의나눔’의 공모 배분 사업 지원을 받아 진행하며 ▷전자제품, 목재, 의류, 자전거 등 ‘수리 부스’ ▷공구 사용법, 생활 집수리 등 ‘체험 부스’ ▷친환경(EM) 비누 만들기 등 ‘환경 부스’를 비롯해 총 7개의 부스를 운영한다. 일상의 다양한 물건을 직접 고쳐보는 ‘수리 체험’, 드릴, 타일 커터 등을 다뤄보는 ‘공구 체험’ 등 실생활에 유용한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진행된다.

성동공유센터 리페어카페 모습. [성동구 제공]


한편, 행사를 주관하는 성동공유센터는 공구, 생활용품, 캠핑용품 등 총 1000여 개 물품을 보유하고 있는 서울시 자치구 유일의 단독 공유센터로 전국 최대 규모다. 물품 대여 이외에도 고장 난 물건을 고치는 리페어카페, 공유시민 캠페인 등 다양한 공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수리페스티벌을 통해 물건을 직접 고쳐 재사용하는 경험을 함께 나누고, 자원 재사용과 환경 보호의 중요성도 일깨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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