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센트럴N49 주상복합 개발사업’ 조감도. [두산건설 제공] |
[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두산건설은 지난 18일 남양주에 위치한 ‘센트럴N49 개발사업’의 도급계약을 체결했다.
센트럴N49 주상복합 개발사업은 남양주도시공사를 포함한 민관합동 PFV사업으로 공공기관이 주관하는 개발형 사업이다. 사업 부지는 남양주시 평내동 660-6번지 일원이다. 지하 5층 최고 지상 49층, 3개 동, 548세대의 아파트와 상가 시설을 짓는 주상복합사업으로 도급금액은 2610억원이다. 두산건설은 사업이 완료되면 남양주시에서 가장 높은 건축물이 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센트럴N49사업은 경춘선 평내호평역 초역세권에 있다. GTX-B노선 추진에 따라 향후 중심업무지구인 서울역과 여의도에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된다. 단지 인근에 평내호평 중심 상권과 학원가가 있어 지역 내 주거 선호도가 높은 입지로 반경 1km 거리에 300병상 이상의 경기 공공의료원 유치가 확정돼 주거환경이 지속적으로 개선될 예정이다.
두산건설은 지난 3일에는 청주시 서원구 사직동에 위치한 ‘모충1구역 재개발정비사업’ 계약체결을 완료했다. 지하 3층 지상 29층, 9개 동, 838세대 규모의 아파트를 근린생활시설을 짓는 사업으로 도급금액은 2290억원이다. 반경 500m 내 사직초·청주여중·청북여중·문호고 등이 있고 학교 성취도 평가 청주 최우수 학군지로 평가받는다.
지난 10일에는 공동도급사로 참여한 ‘성남시 환경복원센터 민간투자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해당 사업은 성남수질복원센터(복정동 하수처리장)를 탄천변 일대로 옮겨 하수처리 시설을 지하화하는 프로젝트다. 상부 공간에는 주민들을 위한 공원과 체육 시설 등이 조성된다. 총 도급계약금액 가운데 두산건설의 계약금액 약 1110억원이다.
두산건설은 “연말까지 신규 수주는 3조원, 수주잔고는 10 원 수준까지 전망한다”며 “철저한 품질관리와 성실 시공으로 수요자의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